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경지에 소방인력 445명과 장비 256대를 투입하여 총 249회에 걸쳐 2,019톤의 급수지원을 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가뭄으로 인한 도내 모내기 지연 농가와 원예농작물, 가축 식수용 등을 우선 급수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급수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소방방재청 주재로 가뭄대책 전국 소방본부장 회의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광역대응체계를 지시함에 따라 타 시도 소방재난본부와 가뭄 극복을 위한 상시 급수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04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도내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소방출동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여 급수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