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도, 시.군, 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이 참석한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감사시스템 개혁방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시.군과 공공기관에 전파하기 위한 자리로 여기에 참석한 시.군, 공공기관 감사관들은 도의 감사시스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적인 개혁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 같고 시.군,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도내 감사관계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도는 감사시스템의 근본 틀을 개혁하는 5가지 감사문화 개선 계획을 설명하고 시군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도는 그동안 규정만을 앞세운 적발 위주의 감사시스템이 규제개혁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도의 사전감사컨설팅 추진과 감사평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하여 공무원들이 감사를 의식하지 않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감사시스템 개혁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지난 4월부터 인.허가 민원 지연처리 등 소극적 행정을 근절하기 위한 “규제개혁 기획감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중에 감사시스템 개혁을 이끌 조직과 인력을 정비하고 불합리한 제도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공직자 선거개입 등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차단하기 위하여 3월부터 특별 감찰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산하기관에서는 전직원에 대한 교육을 당부하였다.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개선안이 그동안 복지부동이라 불릴 만큼 규제완화에 대해 소극이었던 시군 공무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 감사관실이 적극행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5개 개선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