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재 안내 문안을 대폭 손질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문화재 안내문안 감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문화재 안내판 감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감수 대상문화재는 경기도내 국가지정문화재 325건과 도지정문화재 607건 등 932건 중 안내문안 교체가 필요한 문화재로 실태조사를 통해 안내판 교체가 필요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문화재 안내 문안은 그동안 문안에 대한 견해 차이와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사용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돼왔다. ‘경기도문화재 안내문안 감수단’은 경기도문화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문화재위원.전문위원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시.군에서 신청하는 문화재 안내 문안을 감수하게 된다.
도는 이번 감수단 운영을 통해 기존안 → 시.군 검토안 → 감수안 도출까지 단계별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게 돼 전문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감수안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검토를 요청, 최종안 확정 전에 개선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담 당 자 : 김선미(전화:031-8008-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