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 1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등 4개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1일 제1회 안양권역에 이은 두 번째이며, 오는 5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노후 수도배관 실태를 보여주고 개량 필요성과 옥내급수설비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옥내수도관 개량 세대의 자기부담금이 있고 수용가 신청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도민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18년까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20만 세대의 녹슨 옥내 수도관을 개량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약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만 세대의 노후 옥내수도관을 개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에 관계법령에 따라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업무처리지침’을 제정했다. 이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노후주택 면적에 따라 개량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상세 지원 기준 첨부자료 참조)
도 관계자는 “지난 안양권역 주민설명회에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에 거는 도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을 확인했다.”며 “시군 조례를 경기도 업무지침과 연계하여 개정하는 등 녹슨 상수도관 개량이 하루빨리 진행되도록 각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관은 노후정도가 눈에 보이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교체 및 갱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공용배관 또는 옥내 수도관에 주로 아연도강관을 적용해 오랫동안 사용하면 부식과 마모가 발생하고, 이물질이 물에 섞여 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담 당 자 : 김병도 (전화 : 031-8008-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