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희망을 기원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27~28일 1박 2일 간 여주 중앙청소년수련회에서 ‘경기사회복귀시설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도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나의 행복 가족행복,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도내 정신장애인들과 가족, 사회복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복귀시설은 정신분열, 알코올의존증 등 정신질환자들이 의료적 치료를 마치고 지역사회에 복귀하기 전에 취업교육, 생활훈련 등을 받는 시설을 의미한다. 도내에는 42개소가 있다.
캠프는 단합을 위한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격려했으며, 웃음특강, 취업성공기 세미나, 체험 부스존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커다란 종이비행기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복귀 의지를 표현했다.
캠프에 동참한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캠프가 정신장애인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정신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담당자 : 이인숙(031-8008-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