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일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평화 시대에 걸맞은 통일교육 정책에 대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통일교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9월부터 개정·시행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맞춰 경기도의 새로운 통일교육 방향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의 ‘경기도 통일교육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에 관한 기조 발제을 시작으로 두 차례의 세션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 참석자로는 박원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정현 경기도의회 기재위 위원, 오재호 경기연구원(GRI) 박사 등 도 및 도의회, 통일교육원, 경기연구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제1세션 토론은 이미경 통일교육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통일교육법제 변화와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발제자로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통일교육지원법에 개정에 따른 경기도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민병기 충남대 교수, 안영욱 경기평화교육센터 사무처장, 김문녕 부천대 남북하나지원센터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제2세션 토론은 최순미 경기남부 지역통일교육센터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통일교육 법제와 현장’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가 ‘통일교육 변화와 지방 통일교육 활성화 경기도 사례 중심’을 발제하게 되며, 지정 토론자로 변준희 통일드림 대표, 한기호 국민대 교수, 백인주 통일코리아 이사가 참여한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통일교육의 방향과 통일교육법제’을 주제로 정책적 제언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박원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실질적인 평화·통일 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자들 간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라며 “도 차원에서도 끊임없는 정책적 고민을 통해 범국민적 통일 공감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