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토링(Jobtoring)’을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
잡토링은 ‘일(Job)’과 ‘멘토링(Mentoring)을 합성한 말로 도가 실시하는 취업지원 사업이다. 재직 중인 공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험준비, 면접요령 등 취업관련 조언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40명이 멘토로 참여해 도 소재 20개 대학 72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멘토는 도청 공무원 21명과 사업소·공공기관 직원 19명으로 전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시설, 소방, 사회복지, 공업, 환경, 사서, 해양, 수의, 공공기관 등에 대한 멘토링을 펼친다.
멘티는 전체의 93% 이상인 67명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3~4학년 생으로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잡토링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수험 노하우와 면접 팁, 업무관련 사항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28일에는 멘토가 멘티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의 사전교육과 취업 성공 사례 발표, 면접방법 특강 등이 진행됐다.
정상균 도 교육협력국장은 “멘토 공무원들의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에 멘티 대학생들의 노력과 고민을 보탠다면 멘티들이 직업 탐색을 물론 삶의 방향을 찾는데도 많은 도움을 되리라 본다”며 “잡토링은 멘토의 지식기부로 대학생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멘토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8월 진행된 1기 잡토링에는 총 63명의 멘토와 114명의 멘티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