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무한돌봄,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저장강박증 주거환경개선 활동지원 -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21일 한전 광주지사 검침부, 광주 스마일봉사단, ㈜클린광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 나눔 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 나눔 하우스’를 진행한 가구는 각종 고물 및 폐품 등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장애의 일종인 ‘저장 강박증’으로 고통 받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애인 A씨(40)는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고물과 폐품 및 온갖 쓰레기를 집 안에 모아두고 생활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로부터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남부센터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총 40여명의 인원을 투입, 대대적인 분리수거와 쓰레기 처리, 내부청소, 방역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되찾았다.
남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복 나눔 하우스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며 “A씨에 대해서는 향후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