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일명 송내 돗자리토요장터‘물물’)이 오는 20일(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1시부터 5시까지 6개월간의 일정으로 동두천시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장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추철호)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한 장터로 주민들이 직접 책이나 학용품, 장난감, 헌옷 등을 가지고 나와 서로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면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으나 버리기 아까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나 옷, 가방, 책 등을 저렴하게 판매·구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 금액의 일정부분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도록 권장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연말에 장애인학교 난방비 지원이나 송라방범지대 등 관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곳에 기부금을 전하는 등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송내동장(동장 석익영)은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마을공동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서 도심 속에서 사람향기를 느끼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