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이는 마지막 러브스토리
제4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 러블리 커플 성사식
연천군은 지난 18일(화) 이성교제 혹은 재혼을 희망하는 독거노인의 삶에 힘이 되는 이성친구 만들기 프로젝트인 제4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사업 소개 ▲2016년 사업평가 보고 및 활동영상 시청 ▲참여자 소개 ▲커플성사식 ▲담소나누기 등 공식행사 ▲커플메니져 특강 ‘사랑은 반드시 다시온다’ ▲‘힐링 타임’의 순으로 입교식이 진행되었다.
4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두 번째 프로포즈는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이성교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로 민.관.공 협력으로 독거노인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성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5세 이상 85세 이하 남녀 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대인관계 정서지지프로그램인 힐링캠프, 웃음치료, 커플댄스테라피, 드라마치유 등과, 성인식개선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인 러브러브 클리닉(집단상담), 미술마음치유, 비뇨기과 전문의 특강, 1·3세대 청춘운동회, 썸남썸녀 황혼미팅, 포틀럭 파티 등 참여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추어 성인식의 차이가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추진된다.
이번 입교식에는 제3기 두 번째 프로포즈를 통해 훈훈한 결실로 짝이 된 커플을 위한 작은 커플성사식 이벤트가 진행되어 사전에 촬영한 커플기념 영상 시청, 장미꽃 전달식 및 짝이 된 남녀어르신 각각의 가족이 참석하여 가족 축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여성(정**)어르신께서는 친언니가 참석하여 ‘15년이란 오랜 병수로 사별을 하시고 한때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실까봐 전전긍긍 했었는데, 요즘은 새로운 남자 친구분을 만나셔서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사시게 되어 다시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