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1일~12월15일)을 맞아 공원녹지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종 산불진화장비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동두천시에서는 산불로 연평균 2.6건, 총 2.29ha(6,939평)의 산림면적이 소실되었으며, 농산폐기물 소각, 쓰레기 태우기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가을철의 경우 수확 후 고추 및 깻단 등 농업부산물 소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가을철 단풍놀이 및 등산 시 입산자의 실화로 발생하는 산불의 경우, 산 중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건전한 등산문화와 더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현재 산불방지 대책본부에서는 다각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 조기 신고·접수·진화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이라며 산불발생 및 위험상황 발생 시 동두천시청 공원녹지과 (☎860-234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