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관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기 위하여 ‘2017년 신재생에너지(베란다형 태양광)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개인 단독주택에 3kw용량의 태양광 설치시 보조금(가구당1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지난 4월 선착순 마감하였고, 5월부터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소250W~최대500W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베란다형 태양광을 보급하는 것은 시에서 올해 처음이며, 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관내 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 등 홍보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지원금액은 다소 적을 수도 있으나 내년부터는 증액될 예정이라고 한다.
총 예산액은 320만원으로 가구당 16만원씩 20가구에 보조가 가능하며, 신청자격은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로 동일 단지 내 10가구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을 결정하고 센터의 설치완료 확인을 받은 다음 참여기업을 통해 동두천시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부담은 250W용량의 경우 20만원, 500W용량의 경우 55만원 정도이다. 250W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는 양이며, 1년 동안 약 1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사업담당 에너지팀장은 “베란다형 태양광은 전기요금 절약뿐만 아니라 기후온난화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동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제품별 자부담 금액 및 신청관련 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031-860-232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