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14일 송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017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포천시에서 활동중인 외국인주민 공동체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화합의 촛불 점화식을 내빈들과 외국인공동체 대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기관과 단체장들이 함께하였고, 태권도 시범과 포천시립예술단 축하공연, 나라별 전통문화 공연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나라별 전통음식 체험코너를 운영했는데, 인도에서는 로띠와 치킨카레밥, 캬나달을, 베트남은 쌀국수와 반짱을, 스리랑카는 커틀렛과 롤스, 와디, 누들스를, 파키스탄은 케밥을, 인도네시아는 소토와 음백음백을 준비해 행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종천 포천시장은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서로 융화하고자 노력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차별되지 않고 소외되지 않도록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에는 현재 1만 7천여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족여성과 다문화지원팀 ☎ 031)538-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