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12명이 참여하여 관내의 홀몸 치매 어르신의 집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회천3동 소재 임대아파트에 홀로 사시는 김00(75세, 여)어르신은 뇌경색으로 찾아온 치매로 인해 주거지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버려진 물건들을 집에 쌓아 놓는가 하면 매번 음식을 태우는 연기와 쓰레기 냄새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는 등 요양보호사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이 요양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내 마대 50개 분량의 쓰레기와 물건들을 치우는 등 청소봉사를 실시했으며 양주시 자활센터 빨래방의 도움으로 묵은 옷가지들을 세탁해 드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어르신 집을 처음 보았을 때 이런 곳에서 어떻게 혼자 사셨는지 안타까웠는데, 오늘 청소를 통해서 요양보호 서비스를 받게 되신다니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