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국가 암 검진 수검률 고객 맞춤형 홍보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한 명도 빠짐없이 검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2012년부터 만 50세 이상 모든 국민이 대장암 검진대상으로 분류돼 군민들이 채변용기를 받으러 오는 수고를 덜고 검진에 대한 안내문도 편히 받아볼 수 있도록 가가호호 채변통을 직접 배포하고 있다.
한편 올 국가 암 검진 주 대상은 홀수연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검진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 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 마다)이며 ▲간암은 만 40세 이상의 간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사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은 매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의 1차 검사는 대변검사로 진행되어 부담도 덜하다.
검진은 검진기관 지정 병·의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연중 가능하나,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되어 예약이 불가능한 사태까지 발생하는 만큼 가급적 상반기에 검진 받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무료 검진 대상자가 암 조기 검진에서 확진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료를 받은 후 암으로 진단받은 분, 특히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 없이 바로 대장내시경검사로 암 진단을 받아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반드시 해당 암 검진 종목을 빠뜨리지 말고 국가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천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팀(839-40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