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에는 약 5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美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 김기수 기자
“대한민국 엣지녀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
18일 열린 국내 최대의 뷰티행사인 ‘2009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이하 뷰덱스)’에 수많은 국내외 유수의 미용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뷰티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의 대규모 뷰티박람회를 개최, 국내 뷰티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치러진 것.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 관계자는 “눈부신 성장세를 타고 있는 뷰티시장을 지원해 도가 뷰티디자인 산업의 중심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인력고용창출에도 기여코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날 현장에선 뷰티 패션쇼, 신진디자이너 헤어쇼, 이클립스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한 뷰티 이벤트들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을 화려하게 열었던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꾸민 작품발표회 무대는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블랙 의상과 실버 헤어장식을 공통으로 코디한 학생들은 프로급 모델처럼 런웨이(runway)를 당당하게 활보하며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뷰덱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수많은 부스를 돌며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피부‧두피 관리 등을 체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0일까지, 3일간의 뷰티대장정에 들어갔다. 그 화려한 뷰덱스 현장을 공개한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뷰덱스 개막축하를 위해 성대한 뷰티패션쇼를 준비했다. 의상과 장식 등 동일한 아이템을 착용한 학생들은 ‘디스코파티’, ‘퓨처리즘’등 총 6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김기수 기자
뷰덱스 행사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용분야는 바로 네일아트! 손톱 위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바르고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꾸미며 뷰티디자인을 즐겼다. ⓒ 김기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와 디자인코리아국회포럼 조직위원장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뷰덱스 개막식에 참석해, 줄지어진 미용분야 부스를 돌며 격려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 김기수 기자
이날 행사에선 전문 디자이너들이 관람객들을 위해 네일아트, 헤어, 헤나 등을 시연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여러 관객들이 자리에 앉아 스크린을 통해 보여 지는 네일아트 시연을 보며 감탄을 하고 있다. ⓒ 김기수 기자
경쾌한 음악과 ‘사각사각’가위질 소리가 시선을 잡아끄는 곳, 바로 헤어디자이너가 모델을 대상으로 화려한 헤어쇼를 펼치고 있는 헤어쇼케이스. 시선을 사로잡힌 관람객들은 환호를 지르며 이벤트를 감상했다. ⓒ 김기수 기자
온 몸이 도화지로 변해 알록달록한 색깔을 입은 ‘헤나’ 마네킹! ⓒ 김기수 기자
글: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
사진: 김기수 기자 photo812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