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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생기는 건가요? 설마 했는데 이런 행사까지 하는 걸 보니 진짜 진행이 되는 모양이네요. 우와. ㅋㅋㅋ 안전문제, 세금낭비문제, 노선문제 잘 해결하셔서 멋진 GTX 만들어주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한 기대가 주민 온라인 서명운동 등으로 더욱 커진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는 GTX 온라인주민설명회에 누리꾼(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16일 열릴 GTX 온라인주민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http://eventdaum.daum.net/daumeventgtx_090928)에서 생중계한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시곤 서울산업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수도권 주민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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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초기배너에 GTX주민설명회 배너가 걸린 6일 현재 누리꾼 ‘ICN’(ID)이 멋진 GTX를 기원하는 ‘파이팅’ 구호를 남기는 등 누리꾼들은 GTX 현실화, 3개 노선 동시착공 등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 ‘호롱이’는 “오늘만 해도 연휴 끝나고 출근 인파가 몰리면서 엄청 밀렸다. 회사가 출퇴근 시간을 규제하지 않는 편이라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면서 “GTX가 빨리 개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 송인식씨는 “낙후된 서남권인 금정~의정부라인 등 GTX로 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윤희씨도 “적극 찬성한다. 동시착공 서둘러 하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GTX와 관련, “수도권 교통문제는 주택, 교육, 문화, 경제가 모두 맞물려 있는 문제다. GTX를 완공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이 1시간 내로 연결된다”면서 “GTX 구축 후 운행비용, 통행시간 절감 등의 경제적 편익은 30년 동안 62조억원에 이른다. 집과 직장, 학교가 가까워져 경제적 효율성도 커지고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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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생활을 바꾸고 미래를 바꿀 교통혁명, 나아가 수도권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다음 초기화면에 주민설명회 배너가 걸려 많은 누리꾼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올리고 있으며 아고라 토론방에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홍현무 도 홍보기획관실 뉴미디어팀장은 “누리꾼들의 의견을 모아 GTX 주민설명회 질문을 뽑을 것”이라며 “누리꾼들이 질문뿐만 아니라 동시착공, 노선연장 등 의견을 끊임없이 올려 GTX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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