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기록’ 보유 도민을 공모한다. 사진은 고양시에 위치한 경기도내 노래하는 분수대. ⓒ G뉴스플러스
‘최고령 도민’, ‘최장신 도민’, ‘한 집에 가장 많은 세대가 사는 가정’, ‘가장 이름이 긴 도민’….
경기도가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기록’을 보유한 도민 찾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도내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국내·도내의 최고·최대·최초 기록들을 담은 경기도의 기네스북인 끼네스북(GGuinness Book)에 등재할 기록을 발굴하기 위해 `최고기록 경기도민`을 공모한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는 크기 4600㎝×4200㎝×6700㎝에 달하는 초대형의자가 설치돼 있다. ⓒ G뉴스플러스
공모는 6월 1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주제는 자유 분야와 주제지정 분야로 나눠 분야별 최고기록 도민 및 단체를 선정한다.
응모자격은 접수일로부터 선정 발표 때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자유주제분야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모든 분야의 기록에 대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현지 확인과 심사위원회 심사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유주제에 대해서는 응모내용의 적절성 등을 병행 검토해 기록 인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최고기록 보유 도민이나 단체에는 7월 말경, 도지사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선정 내용은 끼네스북에 등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한국에서 가장 큰 의자, 세계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 화성 등 끼네스북에 등재할 도내 소재 세계·국내·도내의 최고·최대·최초 등 유무형의 제일의 가치 150여건을 발굴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최고기록 경기도민 선정’사업은 매년 끼네스와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민들의 도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도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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