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메모리반도체·방송통신·LED·순환형 소재산업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를 추가 지정키로 하고, 23일까지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은 재작년 1월에 열린 ‘LED 융합기술지원센터’ 출범식에서 김문수 지사가 LED 완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 G뉴스플러스
경기도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확대한다.
도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기존 13개 협의회를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에 대해 추가 지정해 17개로 늘리기로 하고, 주관기관을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추가지정분야는 메모리반도체·방송통신·LED·순환형 소재산업 등 총 4개로 정부의 17개 신성장동력 부문과 관련 있고 성장잠재력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분야다.
협의회 및 주관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동종·연관산업의 50개 이상 기업체 참여여부 ▲운영규약 및 독립적 추진체계 구축 ▲협의회 소재지 관할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서 제출 등 소정의 구성요건을 갖춰야 한다.
도는 우선 서류심사를 거쳐 사업계획, 운영체계, 특화요소 등 3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주관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협의회에는 도가 매년 운영비를 지원한다. 협의회에 가입한 참여기업에는 기술지원과제 선정시 2년 범위 내에서 2억원 이내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도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는 현재 바이오 신소재·자동차부품·섬유소재 등 총 13개 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1천여개 이상의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협의회는 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 경영능력 효율성 증대, 업종 간 협력체제 강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과부의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 지경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등 사업을 유치해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 지원을 받아왔다. 따라서 현재 각 지자체와 산업현장에서 IICC 신규지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육성코자 하는 중앙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국가의 기술개발과제 수주 등을 통한 도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신규지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넷
(gg.go.kr)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
(gstep.re.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