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부천시, 안양시, 안성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18일 오후 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시·군 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 공동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가 각 시·군의 개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 개발, 보급에 나선다.
도와 부천시, 안양시, 안성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은 18일 오후 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시·군 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 공동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4억8천만원(부천 4천, 안양 1억, 안성 1억, GDCA 2억4천)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도가 사업 총괄을 맡아 부천시, 안양시, 안성시와 함께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 스마트 환경에 맞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온라인 웹페이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각 시·군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 예술, 관광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문화는 단순한 테크닉이나 스킬이라기보다 그 지역의 혼이 묻어있고 주민들의 삶속에 깊이 밀착할 때 토착적으로 성공하고 글로벌한 매력을 가질 수 있다”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한 지역특성에 맞는 콘텐츠들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업에서 부천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영상, 음악, 만화 중심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안양은 안양예술공연 등 예술자원 중심 콘텐츠를 개발한다. 안성은 ‘바우덕이’, ‘안성유기’ 등 유무형 문화재 중심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공공 콘텐츠는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 퀴즈 등을 활용한 문화자원 교육 및 체험 기능을 추가한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접목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또 교과서 연계 문화자원 안내 및 마이페이지 기능을 통한 동영상, 사진 등 사용자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고 각 지자체별 실시간 행정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와 만족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존의 정보 제공형 어플리케이션은 지속적 콘텐츠 활용이 적고 사용자 참여가 저조했다”며 “이번 사업은 사용차 체험 방문형 어플리케이션으로 지속적 활용을 통한 체험, 방문 빈도수 상승으로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도는 단계적으로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도민을 위한 공공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