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수농산물박람회 ‘G Food Show 2011’이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08년 G푸드쇼에서 보여줬던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모습. ⓒ G뉴스플러스
경기 우수농축산물 박람회인 ‘G푸드쇼’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탁, G마크가 지킵니다! - Made in G’ 을 슬로건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먹을거리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와 함께 개최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계자 및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 행사와 맞물려 진행되는 점을 살려 경기도의 농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G푸드쇼는 경기도의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총 5가지의 테마를 선정해 소개한다. 5일간 매일 하나의 테마를 주제로 삼아 관람객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매일 바뀌는 5가지 테마는 개막일부터 순서대로 ▲경기도지사가 보증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담았다는 의미의 ‘G Mark’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경기도의 전통음식시연의 날을 의미하는 ‘Global’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학교급식의 날을 뜻하는 ‘Generation’ ▲도시를 보다 푸르게 만들어 가는 도시농업의 날을 상징하는 ‘Garden’ ▲친환경 녹색식품인 경기도 농식품을 홍보하는 날을 뜻의 ‘Green’ 이며, 행사장 구성과 일자별 이벤트에 적용된다.
또한 각 홍보관에서는 홍보관 성격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G마크 홍보관에서는 G마크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고, G마크 인증업체의 상품이 소개된다. 출범 10년 만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자치단체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로 성장한 G마크의 정보를 알 수 있다. G마크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을 뜻하는 브랜드로, 경기도지사가 직접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한다.
수출식품 및 전통식품 홍보관에서는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김치, 막걸리, 떡 등 전통음식과 쌀 가공식품의 다양한 모습이 소개되며,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제공한다.
친환경학교급식 홍보관은 식자재와 급식을 전시하고 친환경 식자재가 안전하게 유통되는 과정도 소개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바른 식생활 개선을 위한 체험과 교육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도통합브랜드관과 시·군 브랜드관에서는 G마크를 인증 받은 농특산물 브랜드를 전시하고 동시에 판촉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계유기농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막걸리 빚기, 추억의 도시락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채소요리 체험, 박경애 명장이 진행하는 떡 만들기 체험, 청와대어린이기자단 초청 행사, 쌀쿠키 체험 등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부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설명회, 정원가꾸기, 화훼 및 농산물을 활용한 공간 장식 강좌 등도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인형극과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G마크업체 경기농산물지킴이 교육, 제4회 대한민국 쌀 가공제품 품평회 시상식, 학교급식강좌 및 급식체험, 시,군 브랜드 홍보, 경매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문제열 도 브랜드마케팅팀장은 “G푸드쇼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인증업체를 비롯한 125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음식박람회”라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