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2010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방송인 크리스티나와 에바가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수능이 끝난 뒤 자녀들과 오붓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방문해 보자.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테마체험, 이색적인 국내외 겨울여행 코스 등 알찬 여행정보를 챙길 수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한 곳에 모은 제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GITM 2011)가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여행’. 국내외 다양한 여행상품이 소개되며 국내 톱10 여행사들이 참가해 겨울과 봄, 허니문 여행 등 특가 할인상품을 판매한다.
해외 홍보관은 중국관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세계 20여 개국 여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해외여행자들에게 유용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국내 지자체들의 겨울 여행코스와 테마체험 프로그램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겨울테마관’에서는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 경기도 포천의 ‘동장군 축제’, 가평의 ‘싱싱 겨울축제’ 등이 소개된다.
1월 한달간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열리는 ‘동장군 축제’는 계곡 일대에 전시된 얼음기둥과 얼음낚시, 전통얼음썰매, 계곡눈썰매, 모닥불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자라섬 ‘싱싱 겨울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얼음낚시, 송어잡기 체험을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겨울 스포츠 및 테마체험을 소개하는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겨울여행 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용 아웃도어용품이 판매돼 편리하게 겨울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수능을 끝낸 예비 대학생과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상품 전시와 뷰티 패션쇼, 헤어 아트쇼,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 밖에 농촌관광체험관, 경량항공기, 패러글라이딩, MTB, 캠핑 등 레저테마관, 관광기념품 판매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외 280개 기관·단체가 550여개 부스를 설치한 가운데 6만7천여명이 행사를 관람했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it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