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1월 추천 여행지로 도내 대표 눈썰매장‧얼음 썰매장’을 소개했다. ⓒ G뉴스플러스
눈썰매는 겨울철 야외놀이의 대명사로 꼽힌다. 새하얀 눈 언덕에 썰매튜브만 있다면, 아이들에겐 천국이 따로 없다. 눈썰매는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에게도 일상을 벗어나 겨울을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2012년 1월 추천 여행지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경기도 눈썰매장‧얼음 썰매장’을 소개했다.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이 두루 갖춰진 도내 썰매장으로 떠나보자.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 눈썰매장. ⓒ G뉴스플러스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 눈썰매장 (singsingfestival.net)
겨울눈을 즐기기 위해 이제는 멀리까지 갈 필요 없다. 경춘선을 타고 50분만 달리면 겨울 눈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장’에 있는 눈썰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눈썰매뿐 아니라 50인승 초대형 송어 썰매타기 이벤트, 빙상 자전거 썰매,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옛날썰매 등 다양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G마크 명품 송어낚시, 눈‧얼음조각, 이글루 카페, 기네스 도전 눈사람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겨울행사가 준비돼 있다.
포천 백운 동장군 축제 눈썰매장. ⓒ G뉴스플러스
포천 백운 동장군 축제 눈썰매장 (dongjangkun.co.kr)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겨울여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포천 동장군축제는 올해도 포천 백운계곡관광지 일대에서 1월 한 달 간 개최된다.
축제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겨울 놀이문화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공 눈썰매장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이용한 눈썰매장이 조성돼 있다.
썰매도 일반 플라스틱 썰매가 아닌 튜브를 이용하고 있어 계곡에 쌓인 눈을 타고 내려오는 기분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송어낚시, 얼음궁전 체험, 얼음팽이치기, 모닥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 ⓒ G뉴스플러스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눈썰매장 (playdoci.com)
매섭게 추운 날씨에 아이와 밖에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실내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웅진플레이도시가 개장한 실내 눈썰매장이 그것. 이곳에선 추위와 감기 걱정 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썰매장에 라인별로 레인이 설치돼 있어 옆 사람과 부딪힐 염려가 없다. 직선코스 4라인, 곡선코스 2라인으로 3인용 튜브 썰매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수원화성 얼음썰매장. ⓒ G뉴스플러스
수원 화성 얼음 썰매장 (hs.suwon.ne.kr)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수원화성행궁 앞 광장에 100여명 수용이 가능한 화성행궁 얼음썰매장이 개장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얼음썰매뿐 아니라 연날리기,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수원화성박물관이 있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도 있다.
양주 씽씽 얼음썰매장. ⓒ G뉴스플러스
양주 씽씽 얼음 썰매장 (yj119.or.kr)
양주 씽씽 얼음썰매장은 양주역 뒤 휴면농지에 펼쳐진 얼음썰매장이다.
이 썰매장은 양주소방서에서 불우이웃돕기 취지에서 개장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썰매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소방관들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한다.
썰매장 안에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있어 뜻깊은 기부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