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DMZ자전거투어 모습. ⓒ G플러스뉴스
2012년 ‘DMZ 자전거투어’가 동절기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파주 임진각에서 6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DMZ일원의 민간인 통제구역을 달리는 ‘2012년 DMZ일원 자전거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DMZ일원 자전거 투어는 임진각에서 출발, 통일대교~군내삼거리~초평도 일원 약 18km 구간(초급 14km)을 왕복, 임진강변 군(軍) 순찰로를 활용한 자전거길을 달리게 돼 역사의 현장과 자연생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다.
자전거투어 참가는 17일까지 경기도 DMZ 홈페이지(dmz.gg.go.kr)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자전거와 헬멧이 대여되고, 파주특산품이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도 북부청 최형근 기획행정실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자전거로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안보현장을 동시에 체험할 수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이색자전거 체험, 편의시설 확충 등 참가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MZ 자전거투어는 2010년 2월부터 매월 개최돼(동절기 제외) 총 18회 동안 약 3200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매월 1회 넷째주 일요일에 정기 개최될 예정이다.
2012 DMZ자전거투어 포스터. ⓒ G플러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