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가 주최한 환경개선 공모전 시상식 기념 사진. ⓒ 경인교대 제공
경인교육대학교(경인교대)가 생활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그린캠퍼스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010년 3월 25일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가 결성된 후 같은 해 5월 경인교대는 ‘[GC]³ 프로젝트(Green competencies-그린 역량)’란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국가비전인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학내 부지를 활용해 자연생태공원 등을 조성했다.
경인교대는 그린캠퍼스 만들기 노력으로 대학원에 환경교육전공시설 및 그린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또 환경사진 공모전 및 그린캠퍼스 꾸미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여는 등 절약 및 재활용 실천에 대한 교육도 아끼지 않았다.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교내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물론 절전·절수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2010년 5월경부터 화장실내에 절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중이다. 덧붙여 여름철 교내 적정온도는 28℃로 고정 유지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홍보스티커를 제작했다.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탄소는 교내 부근에 나무를 심어 보강했으며, 생활관에는 공용자전거 10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태양광발전 가로등은 4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노력에도 사업기간이 짧아서 추진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던 것을 자각하고 앞으로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기간을 1년 단위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데이’를 맞아 학내 환경미화에 나서는 경인교대 교직원과 학생들. ⓒ 경인교대 제공
경인교대가 2010년 5월부터 시행한 [GC]³ 프로젝트는 전체사업비 5500만원중 보조금은 45.5%인 2500만원, 학교자체부담금은 54.5%로 3000만원이 들었으며, 교수 및 교직원, 학생, 대학원생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린캠퍼스 만들기 일환으로 조성된 자연생태공원(1만㎡)과 캠퍼스 녹화사업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초등학생 및 주민들에게 생태공원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경인교대는 이후 환경교육포럼, 에너지 및 자원 절약 홍보, 그린캠퍼스 아이디어 및 사진, UCC공모전을 통해 환경교육관심의 증대는 물론 그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계절별 자연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캠퍼스 녹화사업을 통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며, 탄소를 낮추기 위한 노력 및 그린캠퍼스 만들기 공모전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에 관한 전공과정 및 직무연수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이후 그린캠퍼스 만들기 사업은 사업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그린캠퍼스 만들기 사업을 단기간 추진할 대학과 2~3년간 연속적으로 추진할 대학을 선정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