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선수단들이 입장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경기도와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체육회가 주관한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11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평택시에서 개최됐다.
‘평택에서 하나로! 경기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13일까지 3일간 열렸다.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요트 등으로 31개 시·군 7097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쳤다.
11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안 도의회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국회의원, 각 기관장 등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임원, 응원단 등 2만여명이 함께했다.
선수단들이 입장할 때마다 31개 시·군의 특색에 맞게 퍼포먼스들이 진행됐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식전행사는 경기도와 평택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3군사령부, 해군2함대군악대가 참여한 ‘바다를 열어’, 고르예술단 ‘대북공연’, 응원치어쇼, 평택농악보존회 등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에 이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들의 입장이 있었다. 선수단은 연천군을 시작으로 31개 시·군 대표들이 모두 각 고장의 특색에 맞게 상징적으로 입장했으며, ‘경기도체육대회’를 주관한 평택시의 선수단들이 대미를 장식했다.
중앙무대를 향해 서 있는 선수단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성화점화 두 번째 주자 크로스컨트리 배민주 선수.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이어 도내 원로체육인 모임인 경기도체육인회 정기철 회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선수대표선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대표 선서는 신재우·이신혜 선수가, 성화점화는 유병훈· 배민주·황선옥 선수가 맡았다.
김 지사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를 통해 1200만 전 도민이 더 화합하고 건강하게 활기차게 나아가는 도민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체육대회에 10연패를 제패한 경기도체육인들이 이제 미래를 열어가는 체육의 리더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더 화합하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250만 도민의 축제인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3일 폐막식을 가지고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31개 시·군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부 리그는 수원시, 2부 리그는 이천시가 각각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연천군에서 개최된다.
대회사를 위해 중앙무대로 이동중인 김 지사와 내빈들. ⓒ G뉴스플러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