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2012년 가장 중요한 도정목표 중 하나인 복지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기업들의 축제가 지난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하 경기중기센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이강일 경기벤처협회장, 홍기화 경기중기센터장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회 되었다.

특히 이번 2012 사회적기업 열린 한마당에서는 유한킴벌리,㈜보광훼미리마트 대표이사와 납품대상 기업대표 20여명이 참석하여 경기도내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납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채결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회적기업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미술품 대여 및 판매, 세정제류, 친환경 두부화환, 업무조경시설물, 수목표찰제, 제과 등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기업이 참가하였으며 굿윌스토어 같은 지적장애인들이 세제를 제조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교육, 도내 사회적기업 및 예비창업자에 대한 상담지원등이 마련되었으며 대기업과 사회적기업 간에 구매, 납품상담을 위한 구매상담회가 마련되어 많은 이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주제로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중기센터가 주최한 이번 “2012 경기도 사회적기업 열린 한마당”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도내 발전에 힘쓰고자 개최되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센터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결속해 인지도 및 판로개척,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사회적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여러 사람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이 사회적기업의 일시적인 판매촉진이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기업 자립에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사회적기업육성법 제2조 제1호).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구비 등을 들 수 있다.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 조직의 목적, 의사결정구조 등이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인증된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및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