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 G뉴스플러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비영어권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최근 해외연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주 이상의 몰입과정 운영을 확대한 가운데 지난 4일 러시아 학생 100명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260여명의 러시아 초중등생들이 영어회화 몰입과정을 위해 2주간 파주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이 과정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은 2010년에는 15명에 불과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3년 만에 260명 규모로 늘어났다.
이들 외에도 일본 초등생 25명은 여름방학을 통째로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내달 한국을 찾는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일본 초등생들은 4주 동안 같은 또래의 한국 학생들과 숙소에서 같이 생활하며, 영어회화와 함께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외국인 학생들의 장기 과정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높은 교육 효과를 꼽았다.
2주 이상의 장기 몰입과정은 참가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효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국내 최초 영어마을인 파주캠프만의 교육기법이 동원된다. 영어(Target Language) 노출 증가 및 원어민 강사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참여학생들은 의사소통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외국인학생뿐 아니라 국내 초중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파주캠프의 4주 방학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영어마을 관계자는 전했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장기 몰입과정의 외국인 참여가 지속되면 파주영어마을에서는 영어실력 향상과 외국인 친구를 통한 외국문화 체험도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이어져 더욱 효과적인 영어캠프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