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안산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종석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과 도청 운동장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유제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경비행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김문수 지사와 이종석. ⓒ G뉴스플러스 유제훈
오는 10월 열리는 2012 경기안산항공전에 ‘뿌잉뿌잉’ 열풍이 불 조짐이다.
경기도는 3일 배우 이종석을 올해 경기안산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종석은 지난 3월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뿌잉뿌잉’이란 유행어로 인기를 끈 연예계 샛별. 오는 8월 개봉예정인 고공액션영화 <R2B : 리턴투베이스>에서는 가수 비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조종사로 출연한다.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이종석은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안산항공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문수 지사와 간담을 나눈 뒤 도청 운동장으로 이동, 홍보대사 위촉장과 함께 소형항공모형기 등 기념패를 전달 받았다. 또 경비행기 옆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도 했다.
위촉식 후 이종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비행장에서 3개월간 초경량 비행기 조종 훈련을 받을 예정이며, 비행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교관 동승 연습비행, 단독비행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이종석은 “경기도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런 자리에 참여하게 돼 꿈 같다”며 “이번에 출연한 영화를 계기로 항공기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홍보대사까지 되니 너무 기쁘다.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 모습. ⓒ G뉴스플러스 유제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이종석. ⓒ G뉴스플러스 유제훈
김문수 지사와 대형명함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이종석. ⓒ G뉴스플러스
이날 위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승봉 안산부시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홍강표 도 안보자문관 등 항공전 관계자 10여명과 배우 이종석을 보러온 팬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올해 신예스타인 배우 이종석 씨를 경기안산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항공쇼를 교훈 삼아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는 만큼 안전에 더욱 중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은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 사동 1639(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경기국제항공전’에서 ‘경기안산항공전’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개최 시기도 관람객 안전을 위해 5월에서 10월로 변경했다.
올해 항공전 입장권은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와 항공전 홈페이지
(www.skyexpo.or.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최대 37% 입장료 할인, 항공기 무료 탑승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행사 당일 별도의 발권 과정 없이 입장 가능하다.
김문수 지사와 이종석이 도지사 집무실에서 간담을 나누고 있다. ⓒ G뉴스플러스 유제훈
김문수 지사와 기념촬영하는 이종석. ⓒ G뉴스플러스 유제훈
항공전 관계자들과의 기념촬영. ⓒ G뉴스플러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