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 부지사. ⓒ G뉴스플러스 허선량
김성렬 행정1부지사가 2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 태국전사들을 응원했다.
오후 4시 훈련원을 방문한 김 부지사는 훈련원 상황실에서 훈련원 및 선수단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후 “런던올림픽 태국전사들의 감동 드라마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한 김부지사는 삼성관내 보치아, 탁구, 펜싱장 등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단장 및 경기도선수단과 기념촬영 후 금일봉을 전달했다.
2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방명록을 작성한 김성렬 행정1부지사. ⓒ G뉴스플러스 허선량
‘보치아’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김 부지사.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일반종목이 아닌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는 19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치러졌으며,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등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3개 종목 148명의 선수단(선수 88, 임원 60)이며, 이 중 경기도선수단은 육상·탁구 등 11개 종목에 22명의 선수단(선수18, 임원4)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 13위(금11, 은8, 동13)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은 여자 양궁의 이화숙 선수와 남자 유도 최광근 선수 등을 중심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탁구연습이 한창인 문성혜선수.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제4회 런던장애인올림픽 효자종목 양궁국가대표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이날 김 부지사는 “올림픽이라는 것이 메달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라면서 “경기도 선수들을 비롯한 태국전사들의 선전과 감동드라마를 기대하며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총 150여개국에서 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2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도선수단은 17일 결단식을 갖고, 24일 영국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의 우사인 볼트 홍석만 선수가 궂은 날씨에 트랙을 돌며 연습이 한창이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보치아’국가대표 지광민 선수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G뉴스플러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