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김아라 기자
9월 26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 날 이재율 경제부지사, 이경희 어린이박물관 관장, 김경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의 내빈들과 경기도꿈나무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이경희 관장이 1주년 기념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 김아라 기자
행사에 앞서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고, 어린이자문단을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인사들과 어린이자문단, 꿈나무기자단이 함께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아이가 태어나서 1년이 되면 첫 돌을 치르듯, 박물관의 첫돌잔치를 기념하기 위해 세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돌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돌잡이부터 떡케이크 커팅, 실타래 걸어주기, 1주년 기념 스카프엮기, 튼튼이송 합창, 평생가족 무료입장권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참석한 가족 중 첫 돌을 맞이한 아기가 돌잡이를 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이사가 평생가족 무료입장권을 전달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또한, 이 날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또 다른 주인인 어린이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그 중 어린이자문단과 경기도어린이기자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경기도꿈나무기자단이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실내 행사에 이어서 ‘기획전시 관람’과 ‘야외 추석행사 참여’의 순서가 마련되었다. 이번 기획 전시는 “기발한 예술가들-백남준은 TV를 어디로 데려갔을까”라는 제목으로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 해 놓았다. 백남준 외에도 피카소, 칼더, 워홀 등의 미술가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 기획전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2013년 3월 3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어린이자문단이 기획 전시관에서 작품 체험을 해보고 있다. ⓒ 김아라 기자
야외 추석행사로는 “내 친구의 명절놀이”라는 주제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7개 국가의 명절 및 민속놀이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놓았다. 이 행사는 2012년 10월 1일 월요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와는 달리 미리 신청을 받고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꼭 신청할 것.

경기도꿈나무기자단이 야외에서 펼쳐진 해외 명절행사를 체험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베트남 전통모자 ‘논(Nonh)’을 만들고 있는 꿈나무기자단. ⓒ 김아라 기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제 해외 어린이박물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중국 북경, 상해뿐 아니라 서안에서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모델로 한 어린이 박물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해보고! 느끼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앞으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1주년 기념 스카프를 엮으며 앞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더욱 발전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