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열린 청소년과학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과학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G뉴스플러스
광교테크노밸리 관련 산·학·연·관 간의 네트워킹 및 지식교류를 위해 설립된 광교지식포럼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 차원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광교지식포럼(회장 홍기화)은 지난 3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 92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과학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과학체험은 도내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첨단과학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는 경기도 사회단체보조금 사업과 광교지식포럼에 있는 기관들이 과학기부 차원에서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는 강의와 과학체험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인 최초로 우주인 선발에서 최종 후보 6인으로 선정됐던 경기지방경찰청 장준성 경감이 ‘우리미래 우주개발’이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장준성 경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앰버서더로도 선정됐을 뿐 아니라 강의 내내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학체험은 광교지식포럼 회원기관인 경기바이오센터,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현재 육성 개발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과 관련 시설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 과학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고교생은 “어려서부터 약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신약개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연구실을 직접 둘러 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교지식포럼 홍기화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혁신클러스터인 광교테크노밸리 단지내 기관들이 협력해 미래 과학을 이끌 차세대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체험교실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지식포럼은 오는 24일에도 2차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교지식포럼사무국(031-259-6050, 605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