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은 사람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힐링을 위해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여행이다. 여행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채워준다.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박람회가 있다. 힐링 투어를 주제로 한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바로 그것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 신희연 기자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코트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 박람회답게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퀴즈를 맞추는 경품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신희연 기자
비즈니스에서 이벤트까지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홍보관, 다채롭고 풍부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상품관, 주제별 여행가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여행관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여행상품특가할인판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힐링 투어가 주제인 박람회답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건강상담과 인바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신희연 기자
각 행사 부스마다 마련된 룰렛, 다트 등의 게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은 관광에 대한 정보도 얻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신희연 기자
또한, 국제박람회에 걸맞게 해외 부스도 마련되었는데, 특히 세계풍물 부스에서는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원색의 전통의상, 가방, 액세서리 등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계풍물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통 액세서리에 관심을 가지고 구경하고 있다. ⓒ 신희연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관광 박람회인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2003년을 첫 시작으로 하여 어느덧 10회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경기도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효과의 증대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국제적 여행시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박람회로써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이스라엘에 존재하는 통곡의 벽과 비슷하게 꾸며진 보드에 사람들의 소원이 빼곡히 붙어있다. ⓒ 신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