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여야 국회의원, ㈜KT 이석채 회장 등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갖고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내 국회의원 52명이 프로야구 제 10구단 수원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고희선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백재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 ㈜KT 이석채 회장 등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갖고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52명의 경기도 국회의원들을 대표한 10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승인을 환영하며,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제반 야구 인프라와 사통팔당의 교통망을 갖춘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시에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창단기업과 연고도시가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번 국회의원들의 결의안이 10구단 유치를 향한 도민들의 열망을 대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오는 7일 KT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기업과 연고도시로 신규 회원 가입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평가와 심사과정을 거쳐 10구단 유치 지역과 기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지난달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남경필 국회의원 및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공동 협약식’을 열고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