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을 받은 성남시 소재 ㈜퓨처로봇이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 ‘2013 INNO ROBO’에 참가해 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 지원을 받은 도내 로봇기업이 해외 유명 전시회에서 호평받아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도는 성남시 소재 ㈜퓨처로봇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 ‘2013 INNO ROBO’에 참가해 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세계 12개국 120여 기업이 참석한 국제 로봇전시회에서 세계적 기업과 경쟁해 당당히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퓨처로봇은 인간의 감정과 제스처를 표현하고 다국어(한·영·중·일어)가 가능한 안내서비스로봇 20대(70만 달러)를 영국·네덜란드 등 7개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제품 개발과 성능 개선,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과 인천 등이 참여하는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왔다.
박수영 도 과학기술과장은 “서비스로봇이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극히 드문 경우로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해외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지식경제부는 지능형로봇 산업화와 기술강국 실현을 위해 2010년부터 3년간 ‘지능형로봇 서비스산업지원’에 사업비 107억원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해 ‘2012 여수 EXPO 듀공 로봇 공연’, 국내 최초 로봇 애니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3.16~4.28) 공연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간의 감정과 제스처를 표현하고 다국어(한·영·중·일어)가 가능한 안내 서비스로봇.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