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지난 6월 26일 2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제 17회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경기도박물관 강당 내 시상식 모습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앞서 지난 5월에 열린 대회에는 1,060여명의 도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여 박물관에 전시 중인 문화재를 소재로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스크린에 보여진 대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박물관은 미술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상 2점, 경기도교육감상 2점 등 대상 4점을 비롯해 금상 6점, 은상 5점 등 총 75점을 선정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부모를 비롯하여 지도교사와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박물관장(이원복)이 참석하였다.
먼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박물관장의 짧은 축하의 인사를 시작으로 수상작 75점의 사진과 대회 당일 학생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었다.
경기도박물관장(이원복)의 축하 인사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엄기영)의 축하 인사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엄기영)와 경기도박물관장은 "경기도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의 절반 정도가 소재하고 있는 역사적으로나 풍수지리학적인 면에서 아주 중요한 문화유산의 요충지이다. 경기도 내에는 여러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하여 곳곳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학생 여러분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이 문화 예술을 아름답게 즐기고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의 축사를 통해 경기도 내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계획을 밝혔다.
상장과 메달을 시상받은 수상자들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장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최고상인 경기도지사상 및 교육상 대상에는 김민지(효자초 5)의 `가마 탄 옛 사람들의 행차`와 박소윤(부평초 4)의 `상감청자의자` 등 네 작품이 영광의 수상자가 되었다. 이와 함께 노란 우산을 쓰고 나막신 신은 선비의 모습이나 아름다운 화각필통의 모습 등을 표현한 작품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상(동상) 20명과 경기도박물관장상(장려) 40명이 수상하였다. 또, 대상 수상자 지도교사에게도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되었다.
박물관 내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그림 작품 ⓒ 박채원/꿈나무기자단
한편 수상자들의 수상 작품 75점은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에 특별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6월 26일부터 6개월 이상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박물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http://www.youtube.com/watch?v=yLGKYHutYcY&feature=player_embedded"에 접속하면 수상작품 및 대회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