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건축 베스트(best) 7’에 선정된 전곡선사박물관 전경.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운영하는 전곡선사박물관이 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건축 베스트(best) 7’에 선정됐다.
1979년에 제정된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매년 건축가의 건축 작품을 대상으로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 바의 기능이 완성된 건축 작품 중에서 7개 작품을 선정해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응모작 241개 가운데 예비심사와 본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유걸 심사위원장은 “언덕 위에 웅크리고 있는 금속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전곡선사박물관(아눅 르정드르·니콜라스 데마지에르 설계)은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혁신적인 외관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아울러 명확한 프로그램이 선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건물 설계가 왜 그렇게 돼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건축물에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박도권 설계) ▲경기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아눅 르정드르·니콜라 데마지에르 설계) ▲서울시립대 캠퍼스 내 선벽원(이충기 설계) ▲인천 강화도 해든 뮤지엄(배대용 설계) ▲서울 마포구 휴머니스트 사옥(김준성 설계) ▲경남 거제시 머그학동(유현준 설계) ▲서울 서초구 개인주택 방배동집(조남호 설계).
한편, 전곡선사박물관은 지난해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사회·공공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야경.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