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수원 청명초등학교에 기능성 게임 모의수업에 참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의원회 안혜영 위원장, 문화산업과 김건중 과장 외 한국콘텐츠 진흥원, 경기콘텐츠 진흥원, KBS경인센터, 경인일보 관계자 등 많은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기능성 게임은 상업성이 강한 오락게임이 아니라 교육을 위한 유익한 게임을 말한다. 먼저 3학년 5반 교실에서 박희진 교사가 3단원 ‘원’ 에 대해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도 모두 ‘수학의 왕’ 게임을 이용해 수업을 들었다.
‘수학의 왕’이라는 게임은 레드큐브(주)가 개발했으며 주인공인 내 캐릭터가 데카르 아저씨를 구하는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게임을 통해 원의 반지름과 원을 그리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게임 중간에 원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끝까지 풀면서 게임을 하면 정해진 크기에 알맞게 원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기능성 게임수업을 받은 신보연 학생은 “태블릿 PC로 게임을 하면서 수업을 받아보니 수학이 더 쉽고 재미있다.”고 전하였다.
![3학년 수학 기능성 게임 모의수업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13163152793091724.jpg)
3학년 수학 기능성 게임 모의수업 모습 ⓒ 강나연/꿈나무기자단
수학 수업 이후 5학년 3반에서는 3단원 ‘물체의 속력’에 대해 김은경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아이들은 모두 핼로앱스(주)가 개발한 “steam challenge”게임을 이용해 수업을 들었다.
이“steam challenge”라는 게임은 자동차 게임 형식으로 센서가 달린 종이 모형을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장애물을 피해가는 게임이다. 또한 속도를 높이게 하는 아이템, 속도를 낮추는 아이템 등을 게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다. 각 모둠별로 아이들이 재각기 일정한 거리에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하여 정해진 공식에 맞게 속력을 구한 후 최고의 속력 가진 아이를 선발하는 게임 형식의 수업이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얻은 포인트만큼 준비되어있는 선풍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었다.
과학수업을 들은 이제선 학생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수업을 통해 기존에는 과학에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이 더욱 많아졌고, 내 인생에 정말 좋았던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이번 수업은 기존에 했던 수업에 비해 게임을 이용해서인지 더 흥미롭고 집중도 잘 되었다” 고 수업소감을 전하였다.
![이제선 어린이와 인터뷰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13163152811670211.jpg)
이제선 어린이와 인터뷰 모습 ⓒ 강나연/꿈나무기자단
“steam challenge”라는 게임을 개발한 핼로앱스의 김영준 대표는 “학생들이 이 게임을 이용해서 물체와 속력을 쉽게 배우게 하기 위해 개발하였다. 이 모의수업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준비하였고 앞으로 이 게임을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것이다” 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헬로앱스 김영준 대표와 인터뷰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13163152815227094.jpg)
헬로앱스 김영준 대표와 인터뷰 모습 ⓒ 강나연/꿈나무기자단
이와 같은 기능성 게임이 전국 모든 학교에 빨리 보급이 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어렵고 지루해하는 수학, 과학 교과 수업을 가장 재미있고 인기있는 과목으로 바꿔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