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 오기전 우린 김장을 한다. 하지만 독거노인들이나 결손가정 등 우리 주위에는 여건이 되지않아 김장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11월쯤이면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 전달될 김장나누기 봉사가 기업체나 봉사단체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다.
![김치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21164131913281101.jpg)
김치를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꿈기자도 작년부터 그와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 파랑새 봉사단에서 주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다녀왔다. 본 행사는 지난 11월 13일 현대백화점 킨택스점 토파즈홀에서 열렸으며 미리 신청받은 30여 가족이 참여하였다.
![김치소를 넣고 있는 오규원꿈기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21164131911298736.jpg)
김치소를 넣고 있는 오규원꿈기자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먼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위하여 헤어캡과 마스크,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준비를 마친후 강사님의 김치 만드는 시범에 따라 각자 준비된 절인배추에 무를 버무린 김치소를 넣는다. 그 다음, 비닐에 담아 밀봉하여 김치통에 포장을 하여 담는다.
![같은 날 한국야쿠르트 주최 서울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21164131925416471.jpg)
같은 날 한국야쿠르트 주최 서울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작년엔 한국야쿠르트와 서울시가 서울시청에서 주최하는 김장봉사에 다녀왔는데
그땐 처음인데다가 실외라 너무 춥고 몇시간을 서서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 이번 백화점 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었고 앉아서 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서 보다 수월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김치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21164131923745821.jpg)
열심히 김치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직접 만든 김치에 수육을 싸먹는 참가자](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311/20131121164131922147984.jpg)
직접 만든 김치에 수육을 싸먹는 참가자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다 만들고 포장까지 마친 후 백화점에서 제공된 수육을 직접 만든 김치에 싸서 먹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김치를 안먹던 학생들도 직접 만든 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지호(신촌초 5) 어린이는 “평소 김치도 잘 먹지 않고 냄새도 싫어서 처음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와서 해보니 재미도 있고 내가 만든 김치가 불우한 이웃에 전달된다니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시간에 걸쳐 완성된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이나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