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5만명이 참석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미용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6년 제36회 Hair World’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 경기G뉴스
전 세계 15만 명이 참석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미용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6년 제36회 Hair World’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8일 국내외 15만 명(외국인 1만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행사인 ‘Hair World’를 중국, 이탈리아, 스리랑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헤어 월드’는 지난 2010년 파리, 2012년 밀라노 등에서 열렸으며, 올해 행사는 세계미용연합회인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관한다.
OMC는 1946년 프랑스에서 설립,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헤어드레싱 및 뷰티 관련 조직으로 60개 이상의 회원국 및 1백만 헤어살롱사 회원이 등재돼 있다. 행사 구성은 헤어 월드컵 대회, 유럽 챔피언십, 아시안 챔피언십을 비롯해 전 세계 미용 관련 제품전시회, 리셉션, 심포지엄 등이며 뷰티관련 산업인 헤어, 화장품, 네일, 스킨케어, 건강 관련 산업 일체가 참석한다.
OMC 회원국을 대표하는 선수 3천여 명과 모델, 세계 각국의 이미용 관계자 등 1만여 명 이상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기간에 15만 명의 관람객과 뷰티산업 관련 1500여 부스가 전시될 전망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 따르면 2016년 헤어월드는 3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갑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15만 명이 참가하는 메가급 국제행사로 경기도가 주관 개최하는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와도 연계해 한국의 뷰티산업을 포지셔닝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