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21일 안산 선감동 경기도평생대학 엑스퍼트연수원에서 ‘제2회 경기평생학습 어울林 콘서트’를 개최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21일 양일간 안산 선감동 경기도평생대학 엑스퍼트연수원에서 ‘제2회 경기평생학습 어울林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소통·나눔·어울림을 주제로 전국 평생교육 시·군 관계자 및 평생학습마을, 학습동아리 소속 참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내 평생교육 우수사례 전파와 함께 대한민국 평생학습을 선도해 나갈 경기도만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0일에는 ‘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 성과발표회, 네트워크·길을 만드는 사람들, 평생교육 네트워크 파티, 공감 톡톡 등 프로그램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경기도와 진흥원이 함께 지원하는 ‘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발표회는 공연(5팀), 사례발표(6팀), 체험(5팀) 및 작품 전시(15팀) 등 107명이 참가했다. 네트워크 행사는 300여 명의 평생교육 관계자를 10개 그룹으로 나눈 ‘도전 99초를 잡아라’ 등의 단체게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우승팀에 소정의 상품이 증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군포 등 올해 선정된 10여개 마을에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인정 동판을 전달했다. 경기도지사 평생교육 유공 표창은 김미정 (주)크레듀 이사와 김정문 엑스퍼트컨설팅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평생학습 동판은 수원시(2개), 군포시(4개), 안성시(2개), 여주시(3개) 마을에 전달됐다.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인정 동판 수여식.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011년 12월 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해 지난해까지 31개 시·군 중 9개 지역을 선정해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 왔다. 평생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상맞춤 학습지원, 창조교육, 평생학습 생활화 추진 등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도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관계자들이 함께 경기도 평생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활용했다. 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스킬을 알려주는 재능 나눔 강의도 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보다 배우는 사람이 더 우선돼야 한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율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통해 자유롭고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 경기도평생학습진흥원 원장은 “경기도평생대학에서는 은퇴자 생계설계 지원, 취약계층 취·창업교육, 이외에도 학교 밖의 창의·인성교육 등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경기도의 평생학습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평생대학은 도내 각 지역에서 학습관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숙박이 가능한 시설은 창의인성센터,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를 리모델링해 개원한 엑스퍼트연수원 등 2곳이다.
어울林 콘서트 현장 모습.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