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에도 국내 최대의 잣나무 군락지인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과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4~11월 참가자 신청접수로 무료 운영되며,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6~11월 160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연인산도립공원의 각종 프로그램은 공원 홈페이지
(www.yeoninsan.go.kr)에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국내 최대의 잣나무 군락지인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과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 경기G뉴스
■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는 Down, 기분은 UP!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운영 중인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지난해 2만5천여 명이 체험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연인산도립공원의 천혜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숲속 현장체험활동, 자연명상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참가자의 연령과 탐방로 코스에 따라 ‘소릿길 따라 숲속 여행’, ‘연인산의 숨은 용 와룡추’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코스별로 자연명상, 현장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연휴양과 함께 도시생활에 지친 탐방객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공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는 ‘찾아가는 연인산 숲체험 학교’로 연인산도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중한 자연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가평군 장애인복지관, 가평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편부모·저소득계층 아이들, 독거노인 등 정서적 휴식과 정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이 참가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체험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G뉴스
■ 가족애와 첨단의료기술의 만남으로 아토피 치료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아토피 환우와 가족들이 잣 군락지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숲체험, 각종 체험활동과 함께 청심국제병원에서 검진·전문의사와 상담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직접 천연유기농식단으로 식사를 만들고, 가족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고, 혈액검사·식단 분석 등 체계적인 진료로 아토피의 발병 원인을 규명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2012년 12회에 487명, 지난해 16회에 687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연인산도립공원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친 심신을 회복시킬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이 체험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