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일요일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유기농 테마파크에서 코코몽 팜 빌리지 준공식과 개관 행사가 열렸다. 개관 축하 행사로 이날 당일은 전원 무료입장이 이뤄졌다.
뽀로로에 이어 이번엔 코코몽이다. 남양주는 어린이들을 위한 ‘감성 교육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행사장에 울려 퍼지는 코코몽 노래만 들어도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이곳은 어린이를 위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소시지 코코몽 장난 꾸러기 코코몽
뚝딱 발명왕 코코몽 골목대장 코코몽
발명품은 엉터리 떴다 하면 사고뭉치
잘난 척하기 우주 최고지 그래도 내 친구~
패밀리지 밴드의 코코몽 주제가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코코몽 팜 빌리지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키우기 위해서 ’EBS애니메이션 코코몽’의 등장인물로 만들어진 어린이 감성 교육 시설이다. 패밀리지 밴드의 공연이 끝나고 코코몽의 만화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하여, ‘음식을 편식하지 말자’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코코몽 캐릭터들의 공연 ⓒ 최시은/꿈나무기자단
이 공연에는 코코몽 캐릭터들이 나와서 어린이들이 좋아하였다. 무엇보다 직접 아이들이 참여하는 순서가 있어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남양주 이석우 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감성 교육 도시가 될 것이다. 남양주시에서는 농산물 생산은 유기농으로 할 것이고, 밥상은 슬로우푸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참석자들은 축사 후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였다.
테이프 커팅식 ⓒ 최시은/꿈나무기자단
코코몽 팜 빌리지에는 ’꼬마 농부의 하루’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유기농 교육을 실시한다. 놀이로 농부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어 유기농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코코몽 기차, 트랙터 놀이터, 헛간 놀이터, 아글 요리교실, 두기 유기농 교실, 전통 체험장, 아로미 텃밭, 케로 동물농장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코코몽 기차에 타고 있는 시민들 ⓒ 최시은/꿈나무기자단
코코몽 기차를 타면 코코몽 팜 빌리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행사 당일 무료로 이용되었던 코코몽 기차는 역시 어린이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 최시은/꿈나무기자단
이곳은 ‘케로의 동물 농장’이다. 어린이들이 동물의 먹이를 파는 자판기에서 먹이를 사서 직접 동물에게 줄 수 있다. 코코팜 빌리지에서 하는 체험에 대해 이기철 연구팀 과장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오늘은 농사 체험으로 감자 심기를 열 가족 정도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 옆에는 농작물 모형으로 간이 농작물 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농작물을 심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실제 농작물은 아니지만 실제 농작물과 똑같은 모형으로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라고 말하였다.
이기철 연구팀 과장과의 인터뷰 모습 ⓒ 최시은/꿈나무기자단
또, 두리유기농교실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유희영 스태프에게 물어 보았다.
“두리유기농교실은 생태체험장이다. 선착순 혹은 사전 예약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곤충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책으로만 접하는 것 대신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들을 즐길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 생각한다.” 라고 설명해 주었다.
뽀로로와 코코몽 같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만든 교육 시설을 통해 놀면서 배우고 익히는 공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감성 교육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