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학교 개교식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풍산동 주민자치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주말학교>가 오늘 주민센터에서 개교식을 열었다. 2014년 4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풍동 거주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문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을 다듬어 주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
격려차 방문한 김유임 경기도의원(꿈기자 오른쪽)과 관계자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수업은 한자 교육, 인문학 강의 및 독서 토론, 텃밭 가꾸기, 역사 유적지 탐방,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강의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의 저자 김경윤 강사와 <16일 만에 끝나는 정말이지 쉬운 한자>의 저자 현재진 강사가 맡고 있으며, 텃밭 가꾸기는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개교식에 참석한 학부모들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문화와 역사를 통한 청소년기의 행복한 나를 찾아서>란 타이틀로 열린 오늘 개교식에서는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장(주말학교 교장)의 인사말과 주말학교에 대한 소개와 취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인문학 강의와 한자 수업이 이어졌다.
김경윤 강사의 인문학 수업과 인터뷰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김경윤 강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사람들의 결을 배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문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도록 하고, 인문학의 기본과 핵심을 집어주며 학생들의 사고력을 기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진 강사의 한자 수업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현재진 강사는 기초 부수 99자를 토대로 하여 각 글자를 기초 부수와 어원으로 분해한 뒤 뜻으로 풀이한 본인이 쓴 책으로 수업을 이어갔다.
김서린 학생과의 인터뷰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주말학교에 참석한 김서린 학생 (풍동초 6)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이 나중에 중학교 가서 도움이 될 것 같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지식과 상식이 쌓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풍산동 주민센터 ⓒ 유채은/꿈나무기자단
이번 수업은 학원에서 배우는 지식보다 지혜로움을 배워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는 뿌듯함과 자원봉사 강의 수강 및 활동 시 자원봉사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