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0일 일요일, 전국에서 초등학생 4학년, 6학년 학생들이 서울교대에 모였다. 그 이유는 2014년 전국 초등생 수학창의사고력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기초과학교육연구원이 주최하였는데, 학생이 이 수학창의사고력대회를 잘 보면 교사에게 지도 교사상도 수여하기 때문에 지도 교사분들도 많이 긴장했을 것 같다.
만약 좋은 결과가 있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보람이 있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더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된다. 꿈기자는 제4강의실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우리나라 전국에서 오는 4학년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 200명은 넘어 보였다.
시험을 본 교실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꿈기자도 그중 한 명으로 시험에 응시하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시험지를 한 번 보니 정말 어려웠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다. 그래도 서울교대에 가본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
꿈기자가 가장 쉽게 생각했던 문항은 5번 문항이었다.
A,B,C,a,b,c는 각각 서로 다른 하나의 숫자를 나타냅니다.
여섯 자리 수 ABCabc에 7배를 한 수는 또 다른 여섯 자릿수 abcABC에 6배를 한 수와 같습니다. 이때 세 자릿수 ABC와 abc의 차는 얼마입니까?
서울교대 들어가는 길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다른 문제는 꿈기자에게 정말 어렵게 느껴졌다. 나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문제가 쉬울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이런 꿈기자의 예상은 항상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이런 곳에서 공부하셨다니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건물들이 많고 교실도 많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너무 복잡한 것 같다.
그곳 안에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 많았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많이 와 있었다. 꿈기자의 친구 김나경 학생도 응시했는데, 시험을 보는 교실이 달라서 헤어져야 했다.
김나경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항상 활발하고, 공부도 잘하니 우리는 꼭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꿈기자가 시험을 보러 시험장에 들어갔더니 많은 책상들이 그곳에 있었다. 꿈기자는 그것 때문에 더욱더 긴장이 되었던 것 같다.
시험결과가 나오면 50점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공부하였으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꿈기자 여러분도 한번 서울교대 수학창의사고력대회에 나가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