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와 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을 안내하고 유가족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세월호 침몰참사와 관련해 경기도내 합동분향소를 비롯해 병원과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유가족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는 24일 낮 12시 현재까지 291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5736개의 물품이 접수됐고 26대의 차량도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단원고 및 인근 초중고 학부모봉사단을 포함한 302명이 안산 소재 11개 병원과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안내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안산 합동분향소 분향 안내 및 급수 봉사에 54명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수원시 연화장, 시흥시 장례식장, 단원고 앞 등 도내 곳곳에서 조문객 안내 및 주차안내, 급수봉사 등 총 18개 단체 52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자원봉사 참여신청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031-256-1365), 후원물품 기증은 경기적십자사(☎ 031-487-0084)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의금은 개인적으로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고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031-220-7931)에서 접수한다.
휴대폰 문자서비스는 010-9145-8879로 문자를 보내면 합동분향소에 설치된 전광판에 차례대로 띄워준다.
한편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는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2만30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