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25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안산지역 주민복지관 등에서 일반시민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시민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25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안산지역 주민복지관 등에서 일반시민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시민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상담소는 주민센터, 병원, 장례식장 등에 설치돼 세월호 침몰로 인한 불안감, 우울증 등의 스트레스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상담소가 설치된 곳은 안산시 와동, 고잔1·2동, 선부2·3동, 호수동, 원곡본동, 원곡1·2동, 초지동 등 주민센터 10곳과 고대 안산병원 2곳(로비·응급실), 중앙역(심리상담버스), 세월호 사고희생자 임시분향소 앞 부스 등 1곳, 장례식장(고대 안산병원·제일·한도병원 등) 10곳 등 총 24곳이다.
상담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개소마다 각각 2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담을 담당한다.
또한 경기도·안산시 통합재난 심리지원단은 핫라인 전화(031-413-1822)를 통한 상담 서비스도 24시간 지원된다.
한편, 경기도합동재난본부는 이와 관련해 도내 31개 시·군에 ‘시민상담소’ 4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