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 DMZ 일원에서 ‘영화인과 함께 하는 DMZ 팸투어’를 실시한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오는 14일 DMZ 일원에서 ‘영화인과 함께 하는 DMZ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영화사 대표, 영화감독, PD, 작가 등 영상산업종사자들에게 DMZ인근지역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분단, 통일, 평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개발기회를 제공하고 DMZ 인근 지역을 로케이션 지역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제작자 이은(명필름 대표), 원동연(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 영화감독 허정(‘숨바꼭질’ 감독), 신태라(‘7급 공무원’ ‘차형사’ 감독) 등 영상산업 종사자 90여명이 참여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인들에게 캠프 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해마루촌, 허준 묘 등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DMZ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화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DMZ를 콘텐츠 자원 및 로케이션 장소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용우 경기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화인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화 촬영지를 발굴하고 DMZ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DMZ에 대한 관광 효과 및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윈-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영화인과 함께 하는 DMZ 팸투어를 통해 DMZ 지역과 영상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제고하고 DMZ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시 촬영인원 유입 및 상영후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