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에 가족, 연인 등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 정지윤 기자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 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승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경기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승마종합축제이다.10일간의 행사에는 승마대회, 승마체험, 홀스 뮤지컬, 말 전시관 등을 통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구경거리와 활동들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 행사는 승마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져 대중들이 승마를 더욱 친근한 문화로 느끼도록 해 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입장객들이 승마 경기 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 정지윤 기자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승마대회 등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승마대회 이외에도 말의 종류, 승마 종목, 승마 경기 관람요령 등을 배우고, 어린이 크로스컨트리를 할 수 있는 승마 체험 이벤트, 유럽의 선진화된 말 산업을 볼 수 있는 말 산업관, 브라스밴드 공연, 석고마임, 비보이, 레이저 쇼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말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대중에게 말 산업을 홍보하며 승마인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승마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말산업의 대중화와 활성화 노력에 기여했으며 지역적인 특색에 맞게 승마 등 관련 산업분야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승마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말산업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