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기자단 현장탐방 ⓒ 김태주/꿈나무기자단
꿈기자는 지난달 26일 KBS 수원센터에 다녀왔다. KBS 수원센터는 야외·실내 세트장을 비롯한 여러 시설이 있으며 축구장 23배 넓이의 거대한 드라마 촬영장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순금의 땅>, 지난달 종영한 대하드라마 <정도전>, 흥행몰이를 한 <각시탈> 등의 작품을 찍었다고 한다.
견학에 가서 배운 첫 번째는 바로 우리나라 방송과 우리나라 TV 보급의 역사였다. 우리나라의 첫 방송은 87년 전인 1927년 라디오로 송출된 방송이 최초의 방송이었다고 한다. TV는 53년 전인 1961년 송출한 것이 우리나라의 첫 TV 방송이라고 했다. 이런 기본 지식을 배운 후 본격적인 견학을 하였는데, KBS 콜센터-제작 장비 전시관 – 실내 스튜디오 – 야외 세트장 순서로 관람했다.
전시물-카메라 ⓒ 김태주/꿈나무기자단
콜센터 견학에서는 KBS 콜센터가 하는 일과 디지털방송 안테나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전시물 관람은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사용한 거북선 축소 모델과 1960~2000년까지의 카메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카메라 모형이 아니라 실제 카메라를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 견학지는 실내 스튜디오였는데, 실내 스튜디오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배경을 똑같이 만들어 놓은, 촬영에 사용할 세트장과 분장실 등이 있었는데, 드라마 <순금의 땅> 세트장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살짝 축소한 세트장 위에는 수백 개의 조명들이 빼곡히 달려 있었다.
빼곡히 달린 실내 세트장의 조명 ⓒ 김태주/꿈나무기자단
실내 스튜디오 구경 후에는 야외 세트장을 구경하였다. 야외 세트장은 1930~1980년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실제 거리나 상가에 온 것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정말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야외 세트장은 외부 촬영진에게 임대료를 받고 임대하기도 한다고 한다.
꿈기자는 견학 소감을 쓰고 관람을 마쳤다. 이곳은 가족 단위 견학도 된다고 하니, 휴일에 부모님들과 같이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